양산 사송복합커뮤니티, 주차장 24면 불과 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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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사송복합커뮤니티, 주차장 24면 불과 대책 절실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3.09.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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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신도시로 조성 중인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의 랜드마크로 기대되고 있는 ‘사송복합커뮤니티’가 주차장 부족사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1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 중인 사송복합커뮤니티 조성 사업은 국비 47억원 등 총 사업비 455억여원을 들여 다목적체육관과 공공도서관,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을 갖춘 지역 대표 커뮤니티 시설이다. 당초 문화·돌봄센터가 포함된 2개 동 5개 시설 규모였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1개동 3개 시설로 사업이 축소됐다. 현재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에 이어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내년 8월 완료 예정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 최순희 양산시의원(비례대표)은 “지난해 현장행정 당시부터 주차장 면수 부족을 우려하며 대책을 질의했지만, 24면 정도라는 답변만 받았다”며 “사송복합커뮤니티는 주거지와 떨어져 있어 걸어다니기가 어렵고 장애인과 임산부 차량 등을 제외하면 일반차량 주차면수는 더욱 줄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용률이 높은 체육관, 도서관, 보건시설 기능이 한데 모여 있어 차량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우려한 것이다.

실제 사송복합커뮤니티 건축설계 공모 당시의 과업지시서는 공간의 효율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복합커뮤니티와 추후 증축될 공공시설물이 주차장을 공유할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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