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솔은 23일 오후 6시30분 울산 중구 중앙동 애령에서 난계 오영수 선생의 동시에 곡을 붙인 ‘어른을 위한 동요’ 공연을 마련한다.
이날 공연은 김지나 낭송가가 ‘소먹이는 아침’, 최근익 낭송가가 ‘박꽃 아가씨’, 신은자 낭송가가 ‘도토리밥’, 박제란 낭송가가 ‘누나야 대답해라’, 최정란 낭송가가 ‘눈바람’, 김명희 낭송가가 ‘전봇대’, 김애순 낭송가가 ‘봄비’, 서진숙 낭송가가 ‘봄이 오면은’, 박순희 낭송가가 ‘향수’ 등을 낭송한다. 특히 단순히 동시·시를 낭송하는 것이 아니라 낭송가의 낭송에 맞춰 가수의 노래도 곁들여진다.
김애령 울림솔 대표는 “어른을 위한 동요는 한때 어린이였던 어른을 위한 노래다. 동요를 듣는다는 건 정화된 마음에 잠시 어린이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라며 “울림솔이 보급하는 ‘어른을 위한 동요’가 이 시대 어른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장료 1만원.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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