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병원, 소아 모야모야환자 뇌혈관문합술 성공
상태바
울산병원, 소아 모야모야환자 뇌혈관문합술 성공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9.2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은 최근 병원 뇌혈관센터에서 소아 모야모야 환자에게 뇌혈관 문합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은 최근 병원 뇌혈관센터에서 소아 모야모야 환자에게 뇌혈관 문합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점점 좁아지며 막히는 희소 질환으로 뇌 심부에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가느다란 혈관이 연기처럼 보이는 특징이다.

뇌혈관이 서서히 막혀 뇌허혈에 의한 일과성 마비, 두통 등의 증상으로 발견되며 뇌경색·뇌출혈이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소아는 두피 혈관 조직을 분리해 뇌 표면에 접촉, 현관이 자라 피를 공급하는 간접 뇌혈관 문합술을, 성인은 두피 혈관을 뇌혈관에 직접 연결하는 직접 뇌혈관 문합술을 주로 시행한다.

수술을 집도한 박현석(사진) 신경외과 전문의는 “모야모야병원 희소 질환인 만큼 환자와 의료진·병원 사이에 신뢰와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수술을 쉽게 결정 내리지 못한다. 이번 수술을 비롯해 앞으로도 많은 뇌혈관 질환 수술로 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 아픔 없는 일상을 전하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수행평가 민원 시달리던 울산 교사 숨져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