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10월3일까지 김우진 작가의 조각품 ‘개’(Dog)를 미술관 야외 잔디마당에서 전시하고 있다. 작품은 높이 5m의 거대한 동물 조형물로 다채로운 색깔을 불규칙하게 조합해 제작됐다. 작품 속 다양한 색은 꿈에 대한 열정과 추억, 기억을 의미한다.
김 작가의 조각 작품은 지난 21일 개막한 시립미술관 현대미술특별전 ‘삶의 풍경: 오늘도 안녕하세요’ 일환으로 전시되고 있다. 오는 10월4일부터는 작품 안전과 관리를 위해 지하 2층 로비로 옮겨 전시를 이어간다.
김우진 작가는 지난 2021년 본사 주최로 중구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울산문화의거리 현대미술제’에도 참여해 친근한 동물 형상과 화려한 색감의 ‘해피독’ ‘디어’ 등 설치작품 선보여 포토존으로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한편, 시립미술관 현대미술특별전은 내년 2월18일까지 17명의 작가의 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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