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책은 체계적인 상황 관리, 수산물 소비 촉진과 안전성 확보,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방역 및 비상 진료 체계 구축, 재난 및 안전관리 대책, 교통 소통 및 안전 대책, 서민 생활 보호 대책, 환경관리 강화,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10개 분야로 구성된다.
◇의료 부문
시는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공무원 236명(하루 59명)이 각종 상황 발생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긴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비상 진료 체계를 갖춘 울산대학교병원 등 7개 응급의료기관이 계속 운영되고 휴일 지킴이 약국과 심야 응급약국 2곳도 지정해 문을 열도록 한다.
시는 의료공백 방지와 빈틈없는 응급진료를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휴 기간 울산 지역 병의원 422곳, 약국 647곳이 문을 연다. 응급의료기관 및 시설 13곳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구별 보건소 5곳은 날짜별로 당직 보건소를 지정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환자를 진료하기로 했다.
병의원 및 약국 운영 현황은 119종합상황실, 울산시 및 각 구군 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또는 울산시 해울이 콜센터(052·120)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상수도·가스 부문
시는 원활한 상수도·가스 공급을 위해 LP가스 판매소 윤번제를 시행하고, 급수상황실 운영과 급수시설 긴급 복구체계 대책을 갖춘다.
◇주차 부문
시는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위해 10월3일까지 시장 주변 주차를 허용한다. 태화강 국가정원 부설주차장과 국가정원 일원의 모든 공영주차장이 추석 연휴기간(9월28일~10월4일) 무료로 운영된다.
중구청도 지역 내 구청 부설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22곳을 추석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 다만 옥교·성남둔치·성남·강북·문화의거리 등 주차 수요가 많은 도심지역 대형 공영주차장 5곳은 기존처럼 24시간 유료로 운영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의 주차시설을 개방한다. 개방기간은 오는 28일부터 10월3일까지 총 6일이다.
긴급 상황과 차량 보호를 대비해 차량 앞에 연락처도 반드시 남겨야 한다. 학교 사정에 따라 주차시설 개방이 이뤄지는 만큼 사전에 공유누리(www.eshare.go.kr),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카카오맵, 네이버맵 등에서 해당 학교의 주차시설 개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차량을 이동해야 한다.
한편, 울산소방본부는 27일부터 10월4일까지 8일간 전 소방관서의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일어나기 쉬운 벌 쏘임, 산악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응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등 다중운집 장소에 대한 기동순찰을 강화한다.
또 병원 및 약국 문의 등 의료상담 전화접수 증가에 대비해 상담이 많은 주간 시간에 근무인원을 늘리고, 신고접수대를 증설, 운영한다.
사회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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