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中企 다음달 경기전망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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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中企 다음달 경기전망 부정적
  • 권지혜
  • 승인 2023.09.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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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1년 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중소기업 경기 전망조사’에 따르면 10월 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81.6으로 전월 대비 2.0p, 전년 동월 대비 1.1p 각각 감소했다.

경기전망지수(SBH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며,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88.2로 전달과 동일했으나 전년 같은 달 대비로는 4.9p 감소했다. 비제조업의 경기전망지수(SBHI)는 75.0으로 전달 대비 3.9p 하락했으며, 전년 같은 달 대비로는 1.2p 올랐다.

같은 기간 부산·울산 전체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SBHI)는 85.6으로 전월 대비 2.9p, 전년 동월 대비 1.1p 올랐다.

반면 9월 울산 중소기업 경영실적(SBHI)은 전년 동월 대비 7.2p 상승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동일하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9월 경영실적(SBHI)은 88.2로 전달 대비 6.6p, 전년 같은 달 대비 9.0p 각각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경영실적(SBHI)은 71.1로 전달 대비로는 6.5p 하락했으나 전년 같은 달 대비로는 4.4p 올랐다.

8월 울산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67.9%로 전달 대비로는 3.4%, 전년 동월 대비로는 6.5% 각각 감소했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고금리의 장기화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는 중소기업들의 금융기관 연체율을 상승시키고 있어 원금과 이자 상환 부담 완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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