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3 울산문화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울산만의 경쟁력 있는 문화 자산과 콘텐츠·프로그램·상품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장기적으로는 지역 문화 흐름을 소개하고 지역에서 개발된 문화상품과 콘텐츠·프로그램의 유통과 판촉, 판매, 판로 개척 등 문화산업 전반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음악 고유성과 콘텐츠 발굴·육성, 국제적 교류를 위해 진행해 온 음악 분야 국제 마이스 플랫폼 ‘울산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과 연계해 시너지도 꾀한다.
박람회 기간 전시장에서는 울산 5개 구·군 특화 콘텐츠와 문화도시·공공 분야 문화 정책을 소개하는 체험·전시관이 운영된다. 지역 특화 문화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전시·판매장과 문화 기업의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산업관도 마련된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생애 주기별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문화 놀이터도 조성된다.
또 ‘플레이 그라운드’ ‘해피 그라운드’ ‘키즈 프랜들리’ 등 관람객 맞춤 전략을 마련한다. ‘플레이 그라운드’에서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 경험으로 전시장에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하고, ‘해피 그라운드’를 키워드로 관람객이 지역 문화로 행복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또 ‘키즈 프랜들리’로 영유아와 아동 동반 관람객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관람 환경과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오는 15일까지 문화박람회에 지역 특화 문화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부스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울산의 특성이 반영된 자체 개발 물품을 단순 전시·판매하는 것을 넘어 박람회를 통해 소개하고자 하는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행정·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되면 박람회 기간 부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단, 참여 기업은 정상가 대비 10% 이상 할인 판매를 해야 한다. 문의 255·1946.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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