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울산시에서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태화강 위 세계적인 공연장 건립과 연계·활용될 수 있도록 활용성과 심미성이 높은 공공디자인 발굴을 목적으로 ‘태화강 위 세계적 오페라 하우스’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65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시는 지난달 15일 응모작에 대한 최종 심사를 마치고, 9월27일까지 작품 검증 과정을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2점 등 총 2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인 ‘울산 오페라 하우스(ULSAN OPERA HOUSE)’는 옹기를 디자인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태화강의 곡선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디자인과 울산의 지역성 등을 잘 나타내 기억에 오래 남을 형태로 잘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시청 본관 1층에 작품 전시를 하고, ‘제7회 울산건축문화제’(11월2~5일)와 연계해 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울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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