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오는 2025년 9월 개관을 목표로 북구 당사동 옛 동해분교 부지에 어린이 독서체험관을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어린이 독서체험관은 숲, 놀이, 독서교육이 중심이 되는 체험형 교육기관으로 사업비 163억여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2052.55㎡ 규모로 건립된다.
본관 1층에는 학생, 가족, 시민 모두가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고 본관 2층에는 책, 놀이와 함께 즐거움과 재미를 찾는 소통 공간이 조성된다.
옥상에는 체험형 가족 프로그램과 경관 조망 등 휴식 공간이 조성된다.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12종)과 교과 연계 프로그램(8종), 자율선택형 프로그램(9종)이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이날 울산교육연수원 이종산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어린이 독서체험관 건립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강동 지역에 설립되는 어린이 독서체험관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복합문화시설로서 지역민과 소통, 교류하는 기관으로 설립하고자 마련됐다.
설계공모작에 당선된 쿨트라건축사무소는 건축 설계안 주요 공간구성과 운영 프로그램안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 등 교육공동체의 여러 의견을 수렴해 교육 수요자 중심의 기관 설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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