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와 광주 동구는 광역시에 속한 기초지방자치단체이자 전국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 소속 도시로서 지역 여건이 비슷하다.
또한 앞서 지난 2021년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 인연이 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문화·관광·행정·교육·경제·복지·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및 협력 증진 △우수 시책사업 공유 및 상호 친선 방문 등 행정 정보 교환 △재난·재해 발생 시 상호주의에 입각한 지원 사업 등에 함께 힘쓸 예정이다.
협약식이 끝난 뒤 김영길 중구청장은 광주 동구의 대표축제인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개막식에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중구는 오는 31일 전북 부안군과도 자매결연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광주 동구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상호 협력하며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앞으로 행정을 뛰어넘어 민간 분야까지 교류가 확대돼 두 도시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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