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구에서 열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용역사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분석설계개발관리의 4단계에 걸친 용역 수행 방침을 밝혔다.
용역에서는 △인구진단과 정책수요 파악 및 시나리오별 인구 추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활인구 유형화와 인구맵 디자인 △지역밀착형 인구정책 개발과 비전·목표·추진방향 수립 △생애주기별 가이드라인 제시 등 제도적 개선 및 운영방안 연구 등이 진행된다. 용역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특히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정책적 대응을 위해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새로운 기법의 분석과 생활인구 등 새로운 개념의 인구추계 및 시나리오 설정으로 새로운 인구유입 흐름을 형성하고 인구추세를 반전시킬 대안 모색 및 직접 지원 중심의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초저출산현상의 지속과 인구데드크로스 발생 등 동구 인구감소의 근원적인 문제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동구의회 ‘인구증가 정책개발 연구회’와도 머리를 맞대는 한편, 2024년 3월 개소 예정인 워케이션센터도 잘 추진해 지방소멸 위기극복에 다양한 힘들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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