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는 울산시와 공동 주최로 5일 UNIST 산학융합캠퍼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제조 혁신 포럼 2023’에서 SC3DP(Singapore Centre for 3D Printing)와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UNIST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와 SC3DP는 내년 초 공동 연구실을 설치하고, 3D 프린팅 분야 첨단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내외 석학과 기업체 전문가가 참석해 3D 프린팅 기반 첨단 제조 공정의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현장 적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임성훈 UNIST 교수는 글로벌 제조 허브로서 울산의 역량과 미래를 전망했고, 정임두 교수, 문승기 싱가포르 난양공과대 교수, 정광훈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 등은 인공지능과 3D 프린팅의 융합, 생체 조직 3D 프린팅, 디지털 트윈과 3D 프린팅 기반 스마트 팩토리 등 첨단 제조 기술을 소개했다.
3D 프린팅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과 잠재력을 짚어보는 강연도 이어졌다. HD현대중공업 안성찬 엔진연구소장과 현대자동차 김한재 프로젝트리더가 중공업과 자동차산업에서의 3D 프린팅 기술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한편 UNIST와 시는 지난 2020년 울산의 세계경제포럼 제조혁신 허브 도시 지정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 포럼을 매년 열고 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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