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올해부터 경쟁부문 시상 대거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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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올해부터 경쟁부문 시상 대거 개편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10.06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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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영화제 정체성을 뚜렷히 하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시상내역을 새롭게한다.

먼저 관객의 상영작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파노라마와 포커스 섹션 부문을 ‘산’ ‘자연’ ‘인간’으로 구체화한다. 국제경쟁 심사부문은 대상·알피니즘과 클라이밍·모험과 탐험·자연과 사람·심사위원 특별상 등 주제별 선정방식에서 대상·작품상·감독상·촬영상·심사위원 특별상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작품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산악영화를 중심으로 한 ‘산’ 섹션의 상영작에 관객상을 신설해 시상한다.

넷팩 부문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상과 울산 언양고 학생이 청소년 심사단으로 참여해 시상하는 청소년심사위원상을 기존대로 유지한다.

올해 국제경쟁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폴란드 크라쿠프 산악영화제 공동 설립자이자 폴란드 아웃도어 그룹 협회장인 피오트르 투르콧과 스페인 산악잡지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스카 고고르자가 선정됐다. 로마 라 사피에차 대학교 부교수로 재직중이며 여러 영화제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라 라타와 다수의 산악 다큐멘터리를 촬영한 김태민 전 KBS 대구총국 총국장, 이미연 전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도 함께한다.

아시아경쟁 부문은 홍콩에서 배우·작가·감독으로 활동하며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는 크리스탈 곽과 스페인에서 감독이자 카메라맨으로 활동 중인 리카르도 이스카르 엘 레푸히오 프로덕션 대표, 정일근 경남대 석좌교수 겸 시인이 넷팩상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울산 청소년이 함께하는 청소년 심사단은 언양고 시사동아리 ‘트렌드’ 학생 13명이 참여한다.

새롭게 개편된 대상·작품상·감독상·촬영상·심사위원 특별상과 관객상을 비롯해 넷팩상, 청소년심사위원상 등 총 8개 부문의 수상작은 오는 29일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식에서 시상한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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