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봄을 알리는 울산 울주군 삼남읍 작천정 다목적광장에서 가을에도 즐거운 축제가 펼쳐졌다.
울주문화재단의 주민주도형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삼남면 ‘그라지예 페스티벌’이 지난 7일 축제현장을 찾은 주민들로 성황을 이뤘다.
‘그라지예 페스티벌’은 가을에도 재밌는 놀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김한·박민량 울주동네문화반장 주도로 천리향·팬스토리·울주시니어합창단·성악에빠지다·오아시스밴드·우드메이드·언양인형극단 등 7개 울주생활문화 동호회가 흥겨운 잔치를 마련했다.
무대에서는 생활문화동호회의 중창·합창, 색소폰, 팬플룻 앙상블, 한국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체험부스에서는 목공체험, 드론체험 등이 가족단위 참가자의 호응을 끌어냈다.
가족과 함께 찾은 축제장을 찾은 시민은 “벚꽃으로 유명한 작천정에서 주말 축제가 열려 가족과 함께 찾았다. 유명 가수와 연예인이 없었지만, 주민이 각자 재능을 나누면서 하나의 축제를 만들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울주문화재단의 마지막 울주동네축제는 오는 23일 울주군 온양읍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남창가을하늘축제’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문의 980·2222.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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