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지순례는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우리나라 13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마골사를 찾았다. 이곳은 자장 율사가 통도사·월정사와 창건한 절로 백범 김구 선생이 머물던 백범당도 있다.
이어 찾은 부여 정림사지에서 백제 시대 석탑인 국보 제9호 부여 정림사지오층석탑과 고려 시대 때 만들어진 높이 5.62m의 석불인 보물 제108호 부여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도 보고 작품 소재를 찾았다.
정은영 울산불교문인협회 회장은 “성지순례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돌아보고 이를 문학작품으로 탄생시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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