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는 실내공간디자인학과 김범관(사진) 교수가 ‘2023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미래 가능성을 알리고 친환경 소재인 목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 교수는 고층 빌딩을 짓는 공학 목재를 활용해 기존 목조구조에서 보기 어려운 유기적인 원형 형태를 구현해내는 혁신적 설계를 보인 ‘돌, 자연 그리고 나무집’ 프로젝트로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경남 하동 입석리의 지리적 특징인 돌을 형상화한 특별한 지붕 패널 적용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건축디자인에서는 상상하는 것을 실험하고 증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프로젝트는 이를 시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6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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