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우아한형제들 MOU 체결, 재활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개발·수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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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우아한형제들 MOU 체결, 재활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개발·수거 추진
  • 권지혜
  • 승인 2023.10.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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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오른쪽)과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배달용기의 화학적 재활용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우아한형제들과 배달용기의 화학적 재활용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화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의 경제성을 높이고 친환경 배달 문화를 만들기 위해 재활용이 쉬운 배달용기의 개발 및 보급, 플라스틱 배달용기 시장의 순환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3대 기술 중 하나인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순도 PP 추출 기술은 버려진 플라스틱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을 제외하고 플라스틱의 주 성분인 순수한 PP만 뽑아낼 수 있어 석유화학 기반의 PP 신제품과 같은 물질성분을 확보할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올해 울산 남구에 착공할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복합단지 울산 ARC에 고순도 PP 추출 기술을 갖춘 공장을 세워 다양한 플라스틱 용기들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PP 함량이 높은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개발 및 유통하는데 협력하고, 사용된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수거 및 업사이클하는 방안을 고려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시범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 분석과 함께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 위한 배달용기 생산하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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