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자영업자 레시피·디자인 특허 지원
상태바
울산상의, 자영업자 레시피·디자인 특허 지원
  • 이춘봉
  • 승인 2023.10.1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울산시 및 특허청과 함께 소상공인의 경쟁력과 생존율 제고를 위해 보유 레시피와 디자인 보호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울산상의는 작년부터 소상공인의 지식재산권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이 보유한 브랜드에 대한 선행 상표 검토와 컨설팅을 거쳐 간단한 도형 디자인과 함께 상표출원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청년층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감성을 반영한 디저트 레시피나 굿즈 디자인들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지만, 정작 이들의 보호가 미비해 모방 상품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어버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울산상의는 외식업이나 휴게음식업 종사자들이 보유한 레시피 노하우를 특허로 보호해 지역의 향토 지식재산으로 키우기로 했다.

또 지역 소상공인들의 개성이 반영된 굿즈 등 제품 디자인도 디자인권으로 보호해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울산 내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상표를 포함해 특허와 디자인 중 2건 이내로 신청 가능하다. 컨설팅과 함께 출원부터 등록까지 소요되는 변리사 수임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나 비영리 개인·법인 사업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지식재산센터(228·3087)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