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배심원이 직접 울산시장 공약사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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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배심원이 직접 울산시장 공약사항 점검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3.10.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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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8기 시장공약 이행계획의 조정 및 대안 마련을 위한 2023 울산시 주민배심원 회의가 10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열렸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주민배심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민선 8기 시장 공약 이행계획을 조정하고 대안을 마련하고자 ‘2023 주민배심원’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이날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운영 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민간 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공약과 주민배심원제 이해를 위한 교육, 위촉장 수여, 분임 토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공약 이행계획 확정 이후 여러 가지 여건 변화로 조정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심의·조정 사항과 추진 상황을 평가한다.

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비전으로 하는 101개 과제에 대한 공약 이행계획을 지난해 10월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

주민배심원 회의는 시민의 직접 참여를 통한 의사 결정과 시장 공약사업 이행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 도입된 정책이다.

주민배심원은 18세 이상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된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1월6일까지 교육, 심의, 분임별 토론 등 3차례 회의를 하고 총 29개 과제 이행계획에 대한 사업내용, 연차별 목표, 이행 시기 등 변경 사항을 심의·승인할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공약 이행계획에 잘 반영해 사업 성과를 시민이 체감하도록 공약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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