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관장 이만주)은 11일 울산 남구 장생포 일대에서 2023년 독서문학기행 행사를 실시했다.
지역의 문화공간, 미술관 관람을 통해 해당 작가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직원, 작가를 포함해 40여 명이 참가했다.

동행작가인 송시내 작가와 함께 점자도서관을 출발해 장생포에 도착 후 아트스테이(1970년대 여인숙을 재단장하여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 작은미술관(장생포 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시각예술 레지던시)을 관람했다.
문화창고(옛 냉동창고를 재단장하여 전시 공연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 에서는 구스타프 클림트 전시회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예사 해설을 통해 고래박물관을 관람, 고래문화마을 등을 도보로 산책하고 점자도서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밟았다.
이만주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관장은 “독서문학기행에 참여해 주신 시각장애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향후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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