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023년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서 10건을 선정해 최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26일부터 6월30일까지 진행된 공모에서 학생, 학부모, 시민, 교직원이 58건의 사업을 제안했다.
시교육청은 이 중 학부모 3건, 시민 2건, 교직원 5건 등 10건을 선정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선정된 사업은 ‘탄소중립 실천하는 자가발전 자전거’, ‘교육문화 스탬프 투어’, ‘책 읽어주는 고양이와 함께 크는 아이들’ 등이다.
이들 사업은 담당 부서의 적정성 검토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의 2단계 심사를 거쳤다.
시교육청은 선정된 사업 제안자 10명에게 각각 포상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오는 12월 시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참신한 교육예산 사업 발굴에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수요자 중심의 교육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로 선정된 10건의 사업비로 올해 본예산에 1억6140만원을 반영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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