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바위문화관
꽃바위문화관은 12일 오후 7시 동구가 주최하고 멀티아이교육연구소가 주관하는 기획공연 ‘처용아 처용아, 역신을 쫓아라~’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울산의 대표 문화콘텐츠인 처용설화를 동화구연과 뮤지컬, 사물놀이, 처용무 등으로 꾸며 모든 세대가 공감하며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5장으로 나눠진 공연은 신라 헌강왕의 행차에서 동해 용왕이 일곱 아들을 데리고 나와 춤을 추는 장면을 구연동화로 표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2장에서 궁중무용인 처용무를 추, 3장에서 정동훈·어성범·임종수·서희진·김구대 등으로 구성된 내드름연희단이 긴장과 이완을 품은 장단으로 흥겨운 사물놀이를 펼친다.
4장은 박지혜 동화구연가가 처용과 아내의 만남과 역신의 유혹을 들려주면, 피날레로 처용과 역신의 긴장감 넘치는 결투와 처용의 승리와 축제를 뮤지컬과 판굿으로 각각 긴장감 넘치게 보여준다. 성인 3000원·어린이 1000원. 문의 209·4330.
◇현대예술관
현대예술관은 10~11월 공연·전시·스포츠 등 지역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맞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 순서는 울산 동구·북구 취약계층 아동 문화예술 함양을 위해 HD현대중공업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오는 11월11일까지 8회에 걸쳐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앙리 마티스’전을 돌아보는 일정을 마련한다.
또 생활스포츠 활성을 위해 볼링장에서 남목2동 행정복지센터·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볼링 기본기와 자유게임 등을 11월27일까지 매주 1회씩 이어간다.
소공연장에서도 오는 31일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을 위한 미니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직장문화콘서트’의 일환으로 HD현대중공업 외업공사지원부 임직원 170여명을 초청해 열린다. 공연은 ‘부산 STEPS’의 탭댄스 무대로 뮤지컬, 재즈, 국악, OST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 락킹, 하우스 등 댄스 컬래버를 펼쳐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주변 이웃을 위해 준비한 문화선물로 주민 일상에 활력과 즐거움을 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 1522·333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