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울산시 대기질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한 ‘2022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1년간 울산 지역에서 측정된 아황산가스 등 일반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중금속 12개 항목 연도별, 월별 대기오염도가 수록됐다.
지난해 대기질 연간 평균 농도는 아황산가스(SO2) 0.003ppm, 오존(O3) 0.034ppm, 이산화질소(NO2) 0.016ppm, 일산화탄소(CO) 0.4ppm, 미세먼지(PM10) 29mg/㎥, 초미세먼지(PM2.5) 16mg/㎥로 분석됐다. 2021년과 비교했을 때, 아황산가스와 일산화탄소는 동일한 수준이었으며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는 각각 0.001ppm, 1mg/㎥ 줄었다. 다만 오존과 초미세먼지는 각각 0.001ppm, 1mg/㎥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는 강화된 연평균 환경기준(15mg/㎥)을 1mg/㎥ 초과했으나 전국 7대 특·광역시 평균 농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5년 이후로 보면, 큰 틀에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흐름을 나타냈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밝혔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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