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회 헌혈’ 오상준씨 25년간 생명나눔 실천, “건강 허락하는한 계속 헌혈 이어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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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회 헌혈’ 오상준씨 25년간 생명나눔 실천, “건강 허락하는한 계속 헌혈 이어갈터”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3.10.13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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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원장 최인규)은 지난 11일 오상준(41)씨의 500번째 헌혈 참여를 축하하고 감사인사를 전하는 행사를 가졌다.
“제 몸이 건강하는 한 지금처럼 쭉 헌혈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원장 최인규)은 지난 11일 울주군에 거주하는 오상준(41·회사원)씨가 500번째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울산에서 500번째 헌혈을 달성한 사람은 오씨를 포함해 7명에 불과하다.

오씨는 “제가 당연하게 해오던 헌혈이라 500번째 달성에도 크게 기쁘지 않았는데, 주위에서 많이 축하해주셔서 내가 꾸준히 잘 해오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씨는 고등학교 1학년 재학 시절 처음 헌혈에 참여한 인연으로 25년간 헌혈로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16일 헌혈 400회를 달성 이후 4년만에 헌혈 500회를 달성했다.

오씨는 그간 모아놓은 헌혈증을 필요한 사람에게 기부하면서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생각이 드는 것을 계기로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

초기에는 전혈로 헌혈했고 전국 곳곳에 헌혈의 집이 생기면서 혈소판, 혈장 등 성분헌혈에 주로 참여하고 있다.

혈소판, 혈장 등 성분헌혈은 헌혈 후 2주가 지나야 다시 참여할 수 있어, 오씨는 2년전 부터는 ‘레드커넥트’ 앱(울산혈액원 자체 앱)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원하는 시간에 맞춰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오씨는 “2주마다 하는 헌혈이 일상화돼서 이젠 가야하는 날에 안 가면 찝찝하고 하루종일 불편해진다”며 “습관처럼 매주 일정하게 방문하니깐 주위에서 헌혈에 미쳤다는 소리도 들어봤다”고 웃어보였다.

오씨의 500회 헌혈날 울산혈액원은 꽃다발을 증정하며 헌혈 축하와 감사인사를 전했다.

오씨는 “제 몸이 건강할 때 까지는 앞으로도 계속 헌혈을 할 생각”이라며 “다른 분들도 헌혈에 많이 참여해 함께 돕고 사는 울산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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