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장현산단 개발계획 변경 신청…토지보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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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장현산단 개발계획 변경 신청…토지보상 재개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3.10.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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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답보상태인 울산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과 함께 토지보상 절차 재개에 나선다.

LH는 공사비가 급등한 장현도시첨단산단의 사업성 개선을 위해 사업지 내 공공임대주택을 산업시설 용도로 변경하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안을 지난 10일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장현도시첨단산단은 국책사업으로 지난 2015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1년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됐다. 당초 단지는 산업시설용지 41.8%, 복합용지 6.8%, 지원시설용지 2.4%, 주거시설용지 7.1%, 공공시설용지 41.9%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물가 급등과 금리 변동 등 경제적 여건 변화로 지난해 말 내부 검토에서 사업비가 당초 1467억원에서 2700억원대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LH는 사업성 개선을 위해 일부 공동주택 용지를 산업시설용지로 변경하는 산단 개발계획을 변경하기로 결정, 토지보상과 개발을 중단했다.

LH 관계자는 “토지 용도 변경 외에는 이전과 크게 바뀐 부분은 없다. 계획변경 신청을 마쳐서 토지 보상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보상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계획 수립 후 빠른 진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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