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개학후 초·중·고 1천여명 독감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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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개학후 초·중·고 1천여명 독감 걸려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10.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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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환절기 독감(인플루엔자)이 유행하면서 울산지역 초·중·고교생 1141명이 독감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이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이 유행함에 따라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학교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개학 이후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생 1141명이 독감에 걸렸다.

9월 환자 수는 초등학생이 74개교에서 9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22개교 126명, 고등학생이 12개교에서 18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 7월 579명, 8월 100명과 비교해 각각 2배, 11배 급증한 수치다.

앞서 시교육청은 하반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전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 각종학교에 마스크, 체온계 같은 방역물품 구입과 관리, 특별 방역 소독 등에 필요한 학교 방역관리 예산 약 10억원을 지원했다.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지원한다. 2회 접종대상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했고, 1회 접종대상자는 지난 5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예방접종을 하려는 학생은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보호자 동반이 어려우면 보호자가 작성한 동의서와 예방접종 예진표를 갖고 가면 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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