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미향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3428개소 중 56.2%인 1928개소가 C등급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사고 위험으로 정밀점검이 필수적인 D등급 저수지도 61개소에 달했다.
시도별로 보면 울산은 저수지 85개소 중 62개소가 C등급 이하로 전체의 72.9%를 차지했다. 울산은 저수지가 1개소인 세종을 제외하고 C등급 이하인 저수지 비중이 가장 높다.
나머지 저수지는 A등급 4개소, B등급 19개소다. C등급 이하 저수지는 전남(553개소), 경북(362개소), 경남(336개소), 전북(216개소), 충남(142개소), 충북(105개소), 울산(62개소) 순으로 많다.
또 지자체가 관리하는 저수지를 대상으로 연 1회 진행하는 농업용 저수지 수질전수조사 결과 전체(3420개소)의 38.2%인 1306개소가 농업용수 사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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