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홍(網紅)은 중국어 왕루어홍런의 줄임말로 중국의 온라인 유명 인사를 지칭한다.
지난 14일 울산에 도착한 중국 유명 블로거는 탕샤오유, 루이웬, 당기 등 3명이다. 이들의 중국 최대 소셜 네크워크 서비스 ‘웨이보’ 팔로워 수는 총 702만명에 달한다. 중국 블로거들은 이날 울산에 도착해 오는 20일까지 체류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울산을 여행하며 주요 관광지, 음식, 즐길거리, 숙박 및 쇼핑 정보 등 울산의 매력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웨이보와 더우인(중국판 틱톡)으로 홍보한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방문해 복고 문화를 체험하고 FE01 정크아트갤러리의 특별한 매력과 강동몽돌해변의 아름다운 풍경도 담아내는 등 울산 곳곳을 둘러본다.
울산을 대표하는 음식인 언양불고기부터 고래빵과 울산쫀드기, 트레비어 수제맥주 등 특산품 시식과 함께 강동미역으로 만든 미역국, 신정시장 칼국수까지 K-푸드의 진수를 중국 대륙에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 숙소에서 호캉스를 직접 체험하고 삼산디자인거리, 성남동 젊음의 거리, 울산큰애기 야시장 등지에서 길거리 쇼핑도 즐길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중국 유명 블로거가 현지인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상상 그 이상”이라며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한국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들에게 울산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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