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 기간 다수의 국내외 게스트가 영화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인 스티븐 베너블스과 아시아 최초 황금피켈상 평생공로상 수상자 야마노이 야스시 등을 비롯한 세계적인 산악인은 물론, 산악영화 감독들과 국내외 많은 영화인도 영화제를 찾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우선 배우 고보결이 개막식 사회를 맡아 영화제를 찾는다. 또 지난 움프의 여름극장에도 방문한 배우 손병호를 비롯해 영화 ‘파미르’ 오멸 감독, 배우 류화영·서한결·송정민·박상면,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배우인 정준호, 영화 ‘리바운드’ 장항준 감독 등 많은 국내 영화인이 관객들을 만난다.
지역에서 만나기 힘든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는 코리안 웨이브 섹션의 감독, 배우도 자리를 함께한다.
올해 울주서밋 지원작 ‘송어깎이’ 허성 감독, ‘나무의 집’ 김혜미 감독, ‘보이드’ 탁기영 감독, ‘부디’ 강소희·김준 감독이 영화제에서 처음 작품을 선보이고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지난 울산국제영화제 지원으로 제작된 총 26편의 신예감독들도 만날수 있다.
많은 해외 영화인도 멀리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직접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 개막작 ‘아담 온드라: 한계를 넘어’의 페트르 자루바 감독과 폐막작 ‘밤의 인도자’의 줄리엣 드 마르시악 감독을 비롯해 영화제 주빈국인 폴란드 영화 ‘매드 스키 프로젝트’의 오스발트 로드리고 페레이라 감독, ‘초월’ ‘라유’의 크리스 알스트린 촬영감독, ‘파상’ ‘에베레스트의 그림자’의 다와 푸티 셰르파 프로듀서 등이 방문할 예정이다.
매년 영화제를 응원하고자 방문하는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아는 언양고등학교 청소년 심사위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태화강국가정원에서 36개국 151편의 산, 자연, 환경을 담은 영화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