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예총 ‘제43회 울산예술제’ 24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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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예총 ‘제43회 울산예술제’ 24일 팡파르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10.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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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오는 24일부터 11월1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과 제1~4전시장에서 ‘제43회 울산예술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서막식 개막 퍼포먼스 장면.

울산 최대 예술단체가 한 해 활동을 돌아보며 시민들에게는 희망을, 지역 예술인에게는 활동을 격려하는 순수 예술 축제를 펼친다.

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울산예총)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과 제1~4전시장에서 ‘제43회 울산예술제’를 개최한다.

지역의 대표 예술제인 울산예술제는 해마다 울산예총을 구성하는 10개 단위협회 2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는 행사다. 단위협회는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연예예술인협회, 음악협회, 국악협회, 무용협회, 연극협회, 건축가회, 영화인협회가 있다.

올해 예술제는 첫날인 24일 오후 6시30분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서막식으로 문을 연다. 울산예총은 서막식 기념행사를 예년에 비해 대폭 축소했지만, 한 해 동안 울산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예술공로상을 시상한다.

이날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허진년(문인), 신정아(미술), 김경아(사진), 고순남(연예), 김현정(음악), 김향숙(국악), 이은정(무용), 김영하(연극), 우세진(건축), 임정훈(영화) 등 10명에게 울산시장 공로상이 주어진다. 한국예총회장 공로패 수상자인 이서원(문인), 김영미(무용) 등 2명과 울산예총회장 공로패 수상자인 유서희(문인), 최일호(미술), 이희영(사진), 박미원(연예), 임상훈(음악), 최명희(국악), 신영자(무용), 노광우(연극), 김성준(건축), 노유림(영화) 등 10명, 제9회 울산예술문화상 수상자인 김지철(문인), 김봉석(미술), 이향룡(사진), 이재철(연예), 정종보(음악) 등 5명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월17일 예술인의 밤 행사에서 한다.

예술제 기간 공연 분야 단위협회는 △제24회 어울림콘서트 ‘인생은 아름다운 예술’(24일·울산연예예술인협회) △제38회 정기공연 ‘춤, 날다 with 울산 舞’(28일·울산무용협회) △국악의밤 ‘온고지신’(11월2일·울산국악협회) △제8회 ‘시네마talk콘서트’(11월3일·울산영화인협회) △ MUSIC FESTIVAL ULSAN 2023 ‘2023 제2회 울산음악제’(11월9일·울산음악협회) △울산씨어터예술단 ‘양팔 저울’(11월11일·울산연극협회) 등을 잇달아 진행한다. 그뿐만 아니라 11월4일에는 6대 광역시 및 제주도 영화예술 교류제도 열린다.

전시 분야 단위협회도 △울산미술협회 회원전 ‘가을미술제’(25~30일·울산미술협회) △울산사진작가협회 ‘회원작품전’(11월1~6일) △울산건축가회 ‘회원전’ 및 제26회 ‘울산시 건축대전’(11월8~13일·울산건축가회) 등을 개최한다. 폐막식 겸 예술인의 밤은 오는 11월17일 오후 6시30분 울산문예회관 토스카에서 열린다.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은 “예술 소비 주체인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울산예술제로 예술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예술작품을 마주하며 예술이 주는 위안을 가슴에 묻고, 교감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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