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산 초비상, 민간단체·전시장도 잇단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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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확산 초비상, 민간단체·전시장도 잇단 휴업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0.02.24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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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연희단 내드름...3월 1일까지 운영 중단

한빛갤러리 휴강 공지에

울산예총·민예총도 취소
▲ 국악연희단 내드름 김구대 대표는 ‘신종코로나 확산방지 임시휴업’ 제목의 SNS게시물을 공유했다.
국악연희단 내드름 김구대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임시휴업’ 제목의 SNS게시물을 공유했다.

내드름은 지난해부터 울산 중구 성안동에 연습실과 작은 공연장 등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운영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가 울산을 강타하자 단원 이외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내드름 공간은 오는 3월1일까지 운영중단된다.

문화강좌와 갤러리를 운영하는 한빛갤러리 역시 24일부터 휴강을 공지했다. 울산 남구 옥동 한빛치과병원 2층에 자리하는 한빛갤러리는 갤러리와 카페를 겸한 복합공간으로 매일 오후 다양한 주제의 문화강좌가 운영돼 왔다. 사진, 그림, 여행, 철학, 시낭송 등 다양한 주제의 문화강좌가 단기, 혹은 중·단기로 운영되며 인기를 끌었지만 이 곳 역시 신종 코로나의 확산을 우려해 휴강하기로 한 것이다. 이선희 관장은 “모든 강좌는 휴강하며, 개강은 추이를 살핀 뒤 일괄 문자로 공지할 것”이라며 “갤러리 관람은 마스크 착용 후 가능하다”고 말했다.

울산지역 예술인단체의 연합체인 울산예총과 민예총 역시 모든 외부활동을 중단했다. 울산예총 내 각 단위지회는 올한해 예정된 총회와 분과활동 등을 취소했다. 민예총 역시 올한해 사업일정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 등을 취소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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