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지역 8700여명의 장애인들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
북구는 호계로 29-5 일원에 울산 북구 장애인복지관이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북구 장애인복지관은 1212㎡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073㎡의 규모로 지난해 1월 착공, 올 4월 준공됐다. 시비 23억, 특별교부금 25억, 구비 50억 등 9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하 1층에는 신체기능증진실과 직업재활실이, 지상 1층에는 방문객을 맞는 카페테리아가, 지상 2층에는 감각통합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재활실과 상담실·사무실 등이, 3층에는 다목적홀과 강의실, 식당 등이 자리하고 있다.
1층 카페테리아 ‘잇다’는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직업재활을 돕는다.
북구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치료와 재활 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사업, 장애인 인식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지금까지 북구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먼 거리를 이동해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며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복지관 개관으로 보다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북구 장애인복지관이 8700여 북구 지역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행복한 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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