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월노인복지관(관장 서임량)은 울산도시농업네트워크(대표 권기태)와 함께 18일, 지역 내 돌봄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음을 연결하는 힐링 반려식물 키우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반려식물 키우기는 자기돌봄능력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행복마중봉사자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우울감 및 고립감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울산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반려식물과 강사를 총 4회기 지원해주었으며 10월 18일, 오늘 마지막 회기를 진행했다.
이날 지원받은 반려식물은 키우기 활동은 ‘꽃바구니 만들기’를 진행하였으며 다육식물 종류 중 하나인 ‘카랑코에’ 라는 꽃을 활용해 꽃바구니를 만든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활동을 진행할 때는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안부확인 및 말벗으로 따뜻한 이웃이 되어주는 행복마중봉사단이 함께 참여하여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꽃바구니는 돈을 주고 사는 거라고 생각했지, 내가 이렇게 이쁘게 꽃바구니를 만들지는 몰랐다. 이렇게 밖에 나와 좋은 활동을 하게 해준 복지관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권기태 대표는 “울산도시농업네트워크는 함월노인복지관과 원예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어르신 및 소외계층의 건강한 노후가 존중되는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계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함월노인복지관 서임량 관장은 “4회기동안 반려식물을 직접 심고, 만들어보며 어르신들이 우울한 감정은 잠시 내려놓고 긍정적 감정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기회였기를 바란다. 이런 기회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반려식물제공과 더불어 강사를 파견해 준 울산도시농업네트워크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