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단풍옷으로 갈아입는 시기 야외 전시장에서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울산지회(울산미술협회)가 내년 10월까지 1년간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서 제14회 생태공원 상설조각전을 열고 있다.
전시에는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와 작품은 △김창원 ‘태고로부터’ △김유석 ‘상품Ⅲ’ △박청수 ‘Industry pillar’ △손원이 ‘당근을 쫓는 놈들’ △송현정 ‘선인장’ △이인행 ‘도심속 의 門’ △임영규 ‘오공의 외출-해를 향하다’ △정정호 ‘바람의 정원’ △차치만 ‘선택 그리고 5년의 항해’ △최일호 ‘조각가의 친구들’ 등이다.
또 울산미술협회는 이번 전시를 맞아 올해의 조각가상에 차지만 작가가, 조각 공로상에 이인행 작가를 선정했다. 차지만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전국조각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인행 작가는 울산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고, 7번의 개인전 경력이 있다.
김봉석 울산미술협회 회장은 “야외 상설 조각전으로 문화도시 울산에 휴식과 예술향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면서 “관람객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조각 컨텐츠 제작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265·4447.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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