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신화’ 주역, 24일 UNIST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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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신화’ 주역, 24일 UNIST 찾는다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10.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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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신화’를 이끌었던 고동진(사진) 전 삼성전자 대표(현 고문)가 오는 24일 UNIST를 방문한다.
‘갤럭시 신화’를 이끌었던 고동진(사진) 전 삼성전자 대표(현 고문)가 오는 24일 UNIST를 방문한다. 38년간 글로벌 기업에서 경험한 노하우와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 등을 UNIST 학생들에게 전수하기 위함이다.

19일 UNIST에 따르면, 고 전 대표는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UNIST 경영관 111호에서 ‘일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UNIST는 대한민국 차세대 리더들로 성장할 UNIST 학생들이 어떻게 인생을 설계하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을 전달해 줄 적임자로 고 전 대표가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고 전 대표는 지난 7월 노동의 의의, 인재의 조건,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 위기 극복 방법, 인문학 공부의 중요성 등 삼성전자에서의 38년 근무 경험을 통해 터득한 기업인으로서의 노하우와 인생의 지혜가 담긴 ‘일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저서를 발간했다.

UNIST는 “과학 기술의 발전이 최우선적 국가 과제인 지금의 한국 사회에서 이공계 학생들이 왜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인문학을 공부하는 데에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학생들이 더러 있었다”고 했다.

학교측은 “그러나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을 이끌어온 세계적 경영자의 강연을 통해 이공계적 지식의 축적뿐만 아니라 인간과 사회의 근본적 문제들을 폭넓게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인문학적인 소양을 갖추는 것 또한 전 세계의 유수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UNIST는 학생들이 인문학에 대한 깊은 관심과 수준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융합적 특급 인재’로 발돋움해 삼성전자와 같은 국가 대표 기업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첨단산업 전쟁의 최전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음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과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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