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에 따라 각 사는 탄소포집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탄소포집 공정 개선과 고성능 신규 분리막 최적 공정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포집 시장의 유망한 기술을 함께 발굴하고 투자하는 업무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선포한 올 타임 넷제로의 달성을 위해 카본 투 그린 전략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탄소 감축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CCUS 시장에 진출,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기술을 활용해 탄소포집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인 에어레인에 지분을 공동 투자해 분리막 포집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CCUS 기술을 검토해 온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 여수 1공장에 탄소포집 실증 설비를 구축하고 운영 및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화학사 최초로 석유화학산업에 적합한 기체분리막 탄소포집 공정을 상용 규모로 설계 완료하고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SK이노베이션의 R&D 역량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리막 기술 경쟁력이 롯데케미칼의 탄소포집 실증 경험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3사가 탄소포집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함께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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