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의 대표 문화 자원인 반구대의 역사·가치를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만나게 된다.
울주문화재단은 울산 문화도시 구·군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오늘의 반구대를 만나는 N가지 방법’ 공모에 선정된 문화 콘텐츠를 공개한다.
가장 먼저 반구대의 매력을 문화 콘텐츠로 선보일 무대는 오는 28일 울산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 울주생활문화센터 ‘in보리 너부문화장터’다.
이날 무대에서 청년공연예술단체 ‘콘소란테 소나레’는 현대와 선사시대를 뛰어넘는 ‘가족 뮤지컬: 울주소년 정우와 반디’를 소개한다. 선사시대의 지역 생태계를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는 ‘반구대 유치원’에서 다양한 동물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체험 분야에서 ‘작은 변화’가 선사시대의 지역 생태계를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반구대를 배경으로 한 ‘반구대 유치원’에서 다양한 동물놀이 체험을 준비한다. 또 ‘아름드리’에서 오늘의 우리가 남기고, 기억하고 싶은 것들이라는 주제로 빛으로 자신만의 암각화를 새겨본다.
이 밖에 전시 분야에서 ‘헌양사람들’이 반구대 암각화 문양을 다양한 일상 속 작품으로 향유할 수 있는 ‘반구대를 향유해’ 전시를 마련한다.
공연 분야의 ‘울산광역시 국악관현악단’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의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반구대의 아름다움과 함께 담아낸 ‘울주이바구 선정작’을 활용한 창작곡 ‘반구대를 노래해요’를 만들어 영상과 함께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in보리 너부문화장터’에서 공모에 선정된 문화 콘텐츠를 우선 선보이고, 보완을 거쳐 울산문화박람회에 소개할 예정”이라며 “선사시대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반구대를 적극적으로 만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우리 지역 예술인, 문화활동가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254·065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