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매년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웹툰 공모전과 제8회 가족대항 만화그리기대회 등으로 진행한다.
이 밖에 행사 당일에는 공모전 입상작 전시·시상과 역대 들꽃만화축제 포스터 전시, 코스프레 쇼, 중부청소년수련관 체험코너, 송화버섯장아찌 만들기, 영산대 웹툰학과 학생들이 운영하는 만화그리기 체험, 밧줄놀이,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세계유산등재를 추진 중인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반구대암각화 및 천전리각석) 홍보 캠페인도 마련된다.
행사에 앞서 진행한 웹툰 공모전 입상자 36명과 가족대항 만화그리기대회 시상은 현장에서 치러진다
한편 ‘들꽃만화페스티발’은 2007년 서사다운지구 택지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울산들꽃학습원을 보존하자는 시민운동을 주도했던 박재동 시사만화가와 지역시민단체가 2008년 시작한 ‘박재동 화백과 함께하는 만화그리기대회’가 모태다.
이후 LH로부터 들꽃학습원 존치 결정을 끌어내며 들꽃학습원의 상징성을 살려 대회 이름을 ‘들꽃만화페스티발’로 바꾸고 울주군·울주군의회·울산교육청의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문의 211·0432.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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