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각예술 결산 ‘가을미술제’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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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시각예술 결산 ‘가을미술제’ 30일까지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10.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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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미 작가의 ‘공작’
▲ 최정임 작가의 ‘어머니의 정원’
울산지역 시각예술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울산지회(울산미술협회)는 울산예술제 일환으로 오는 3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관에서 정기전 ‘2023 가을미술제’를 열고 있다.

울산미협 소속 작가들이 한 해 동안 열정을 쏟아낸 작품을 통해 울산 시각예술의 흐름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방향도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지고 있다.

전시에는 서양화(비구상·구상) 수채화, 한국화, 조각, 공예, 한글서예, 한글서예, 민화, 문인화, 평론 등 울산미협 11개 분과에서 활동하는 회원 680명의 작업 가운데 280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올해로 43회째를 맞은 울산예술제와 함께해 온 가을미술제는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 온 울산 미술계에 해마다 화두를 던지는 전시를 이어왔다.

올해도 현대미술의 다양한 표현 기법과 작가만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 전통을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오는 작가의 작품 등 전통과 새로운 시도를 함께 선보이는 융합 전시로 진행된다.

또한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의 사조와 주제 의식이 반영된 지역성을 띤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장르·작가별로 특징이 나타나는 작품 속에서 울산 시각예술을 꿰뚫는 조형적 언어도 살필 수 있다.

김봉석 울산미술협회 회장은 “미술관과 화랑, 미술협회는 각각의 역할이 나뉘어야 하고, 울산미술협회는 작가들의 권익과 창작 환경 개선 등 지역 미술계의 현안에 고민하고 있다”면서 “작가와 지역 미술계 성장을 위한 더 많은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해 앞으로 가을미술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65·4447.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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