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희망나눔동행(대표 심문택)은 23일 울산하늘공원 야외 추모장에서연고자 없이 외롭게 삶을 마감한 무연고자를 위한 합동위령제 추모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제10회째를 맞이한 무연고자 합동위령제 추모식에는 내빈과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단에 헌화와 추모 마음을 올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심문택 (사)희망나눔동행 대표는 "인간은 누구나 죽음이라는 단어와 직면하게 된다, 홀로생을 마감한 무연고자가 2013년도에 14명이었던 무연고자가 매년 증가해 올해는 189명이나 되는 사람이 무연고 처리됨에 따라 현재까지 591명의 무연고자가 울산하늘공원에 안치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대표는 "사회적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는 1인가구, 독거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무연고 세대 또한 늘어갈 것이다"라며 "내 주위의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내 이웃이 소외도지 않도록, 홀로 고독사를 맞이하지 않도록 우리가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희망나눔동행은 무연고 고독사 영혼을 달래기 위해 지난 2014년도부터 매년 음력 9월9일에 무연고자 합동위령제를 올리고 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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