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울산본부는 26일 ‘10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조업의 10월 업황 BSI는 석유화학과 기계장비 업종 등이 악화하며 69로 전월 70 대비 1p 하락했다.
11월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73으로 전월 80 대비 7p 하락했는데, 역시 석유화학과 기계장비 업종 등의 약세가 예상됐다.
실적을 나타내는 10월 매출 BSI는 84로 전월 90 대비 6p 내렸고, 다음 달 전망은 86으로 전월 93 대비 7p 하락했다.
10월 자금 사정 BSI는 70으로 전월 69 대비 1p 상승했지만 다음 달 전망은 72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지역 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 사항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17.4%), 불확실한 경제 상황(15.1%), 원자재 가격 상승(14.1%)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 10월 업황 BSI는 67로 전월 69 대비 2p 하락했다. 도소매업과 기타 비제조업(폐기물 처리 등) 등이 악화된 영향을 받았다. 11월 비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67로 전월 65 대비 2p 상승했다. 건설업과 운수업 등을 중심으로 개선이 기대됐다.
10월 비제조업 매출 BSI는 72로 전월 69 대비 3p 상승했고, 다음 달 전망은 72로 전월 65 대비 7p 상승했다. 10월 비제조업 자금 사정 BSI는 72로 전월 71에 비해 1p 상승했고, 다음 달 전망은 71로 전월 65 대비 6p 올랐다.
비제조업 업체들은 경영 애로 사항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23.1%), 불확실한 경제 상황(15.7%), 내수 부진(15.5%)을 꼽았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은 전월 대비 8.0%p, 인력난·인건비 상승은 0.9%p 올랐고, 원자재 가격 상승(6.4%p)과 경쟁 심화(3.2%p)는 전월 대비 비중이 하락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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