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함월산 백양사 대웅보전에서 육법공양으로 시작된 취임식은 백양사 합창단의 축가와 명종(대종 5타),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수행이력 소개, 취임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선 주지 스님은 “울산시의 무궁한 발전과 시민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기도하는 백양사가 되겠다”며 “백양사는 울산 시민과 지역 35만 불자에게 따뜻한 도량, 늘 기도하는 부처님 도량, 전법에 앞장서는 부처님 도량이 되도록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1976년 벽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지선 주지 스님은 1992년 서울에서 청량선원을 운영 중 충북 괴산군 금봉산 자락에 마하금봉사를 창건하고 주지로 불교 중흥에 헌신해 했다.
한편, 함월산 백양사는 울산 중구 성안동 831 일원 현 백양사 주차장 부지 6202㎥(18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복합문화예술관 공사를 진행 중이다. 복합문화예술관인 가칭 ‘태화문화센터’는 백양사 자부담 75억원과 국비·울산시비 각 30억원을 들여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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