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MBC, 인류 ‘산성문화’ 발자취 조명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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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MBC, 인류 ‘산성문화’ 발자취 조명 다큐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0.02.25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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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옛 산성들 흔적·역사 다뤄

29일 오전 9시10분 방송
▲ 29일 방송되는 울산MBC 다큐멘터리 ‘산성(山城)’에 소개될 프랑스 ‘몽세귀르성’.
울산MBC가 오는 29일 오전 9시10분 창사52주년 특집 UHD다큐멘터리 ‘산성(山城)’을 방송한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삶의 마지막 구원처로 산성을 쌓았다. 산성이라는 건축물에는 난공불락의 믿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다큐멘터리 ‘산성’에선 국내외 주요 산성을 통해 인류가 만들어낸 산성의 문화와 그 역사를 찾아간다.

아름다운 설악산 정상 위에 세워진 천험의 요새 ‘권금성’, 바위틈에 실록을 숨겨 적상산사고(史庫)를 지켜낸 ‘적상산성’, 반역으로 왕권을 탈취한 카샤파 왕의 고독한 바위성 스리랑카의 ‘시기리야성’, 벼랑 끝 순교자들의 마지막 피난처 프랑스 ‘몽세귀르성’ 그리고 병자호란의 아픈 역사가 담긴 ‘남한산성’까지 소개한다.

울산MBC 관계자는 “1년여에 걸쳐 가파른 산을 오르고 무성한 숲을 뒤져 옛 산성의 흔적들을 오롯이 고화질 UHD화면에 담아냈다. 특히 사람의 접근이 허락되지 않은 직벽 위 수직으로 솟아있는 산성은 드론 촬영을 통해 입체적이고 화려한 영상미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UHD다큐멘터리 ‘산성’ 재방송은 3월6일 오후 8시30분으로 예정돼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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