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은 시인, 제3회 시목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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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은 시인, 제3회 시목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10.3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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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은 시인
김도은 시인

김도은 시인이 ‘나비를 희롱하는 고양이’로 제3회 시목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목문학회는 지난 26일 울산 남구 무거동 명지갤러리에서 제3회 ‘시목문학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김도은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시인의 ‘나비를 희롱하는 고양이’는 김홍도의 ‘황묘농접도’(黃猫弄蝶圖)로 묘접도의 묘(猫)는 고양이를 뜻하는 70세 노인을 뜻하는 모(芼)와 중국어 발음이 비슷해 70세 노인을, 나비 역시 접(蝶)이 80세 노인을 뜻하는 질(窒)과 발음이 비슷해 80세 노인을 의미한다. 빨간 패랭이꽃은 젊음, 건강 등을 뜻한다. 김 시인은 70~80세의 노인도 몸은 늙었으나 마음은 꽃처럼 피어나는 아름다운 정경을 묘사했다.

강원도에서 태어난 김도은 시인은 2015년 웹진 ‘시인광장’으로 등단했고, 현재 대구에 거주하며 미술치료사를 하고 있다.

시목문학상 심의위원회는 박산하 시인을 위원장으로 박정민·임성화·최영화·황지형 시인이 참여했다.

한편, 제3회 시목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정기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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