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오페라단, 폭넓은 레퍼토리 ‘오페라의 세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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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오페라단, 폭넓은 레퍼토리 ‘오페라의 세계’ 소개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11.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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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오페라단이 2일 오후 7시30분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울산시의 문화관광체육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페라의 세계’ 공연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과 ‘돈 조반니’부터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까지 레퍼토리의 폭이 넓은 무대로 마련한다. 다양한 작곡가의 오페라 아리아와 듀엣곡을 들려주고, 공연 후 관객이 직접 인상 깊었던 3대 오페라를 선정한다. 특히 오페라 해설사가 등장인물과 줄거리, 시대적 배경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 공연을 준비하는 무대 뒤 풍경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울주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공연은 바리톤 이병웅이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Non piu andrai’로 시작해, 소프라노 이지은이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중 ‘Quandom’envo’, 이병웅과 이지은이 함께 부르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 중 ‘La ci darem la mano’로 이어진다. 또 테너 박성백이 마스네의 오페라 ‘베르테르’ 중 ‘Pourquoi me reveiller’, 메조소프라노 서미선이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Mon coeur s’ouvre a ta voix’, 박성백과 서미선이 함께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라 ‘메리 위도우’ 중 ‘Lippen Schweigen’ 등을 들려준다.

조나리 처용오페라단 단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처용오페라단의 첫 공연에 문화예술 소외계층 관객을 초대해 관객이 직접 선정하는 오페라 공연을 만든다”며 “의미 있는 자리에 많은 관객이 공연을 찾아 오페라의 진수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 무료.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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