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군 웅촌면에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마련된다.
울산 울주군 웅촌예술인협회는 오는 6일부터 12월3일까지 웅촌면 곡천리 웅촌문화복지센터에서 웅촌예술인협회 릴레이전시 ‘2023 웅촌예술작가전’을 연다. 개막식 7일 오후 5시.
이번 전시에는 도자, 공예, 회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활동을 하는 작가 29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첫 순서로 6일부터 12일까지 도자 분야 작가가 ‘오래된 도자의 미래’를 주제로 전시한다. 13일부터 19일까지는 공예 분야 작가가 ‘없던 세상의 표현들’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이어 회화 작가가 20일부터 26일까지 전시를 하고, 마지막 순서로 조각 전시가 27일부터 12월3일까지 이어진다.

참여 작가는 황수길, 김경훈, 신명순, 정소영, 조희숙, 박시아, 권이주, 하덕영, 조구환, 이선애, 정우현, 김대윤, 정원희, 정원선, 최명영, 도정연, 주미향, 이미영, 채순오, 이미경, 김응기, 문성권, 이인행, 정정호, 김창원, 유현우, 곽순곤, 문병탁, 김호빈이다.
문성권 웅촌예술인협회 회장은 “올해 두번째 릴레이전을 맞아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열과 성을 다한 작품을 선보인다”면서 “시작은 미미할지라도 한해 두해 거듭나며 웅촌 문화의 수레바퀴는 끊임없이 굴러갈 것이다.
전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웅촌예술인협회는 지난 2011년 웅촌지역 작가를 중심으로 결성돼 왕도읍문화제를 진행했고, 2018년부터 우시산국축제로 이름을 바꿔 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지역 작가들의 함께 전시하는 릴레이 전시 ‘웅촌예술작가전’도 이어가고 있다.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