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아티스트들의 재기발랄 클래식, 음협 주최 ‘2023 울산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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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아티스트들의 재기발랄 클래식, 음협 주최 ‘2023 울산음악제’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11.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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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오케스트라.

울산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울산 음악계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음악제를 마련한다.

한국음악협회 울산시지회(울산음악협회)는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43회 울산예술제 일환으로 ‘2023 울산음악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울산음악협회가 풍요로운 문화도시 울산을 만들고, 지역 음악예술인의 저변확대와 시민의 수준 높은 공연문화 향유를 위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마련한 행사다.

공연은 작곡·피아노·현악·관악·성악 분야의 젊은 아티스트들과 다니엘S김 지휘자가 이끄는 울산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클래식 음악이 지닌 매력을 발산하며 문화도시 울산의 활기찬 희망을 담아낸다.

첫 시작은 육수근이 작곡한 창작 관현악곡 ‘사계를 품은 울산12경’으로 출발한다.

이어 피아니스트 정승연이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3번’(Piano Concerto No.23 A major K.488), 고희성·유재성이 클라리넷으로 멘델스존의 ‘두 대의 클라리넷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2번’(Concert piece for Two Clarinets No.2 D minor Op.114)를 들려준다. 또 테너 김준연이 한국 가곡 ‘박연폭포’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유명 아리아 ‘Nessun Dorma’를 부른다.

이어 수준 높은 연주와 다양한 래퍼토리로 울산 지역의 문화발전과 클래식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울산오케스트라가 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 ‘이탈리아’’(Symphony No.4 in A Major, Op.90 ‘Italian’) 전 악장을 연주할 계획이다.

정종보 울산음악협회 지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예술의 길을 걸어가는 울산의 젊은 음악가들이 최선의 역량을 끌어내며 아름다운 연주로 울산시민들의 사랑받는 음악가로서 우뚝 서길 기대한다”며 “2023울산음악제가 문화도시 울산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시민이 함께 음악을 누리고 향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 무료. 문의 256·8879.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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