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업실에서 곧장 달려가면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바다’에서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으로 느낀 ‘두 번째 바다’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바닷물을 한 움큼 떠서 보면 색과 모양을 찾아보기 어렵지만, 자연의 빛이 투과되면서 변하는 팔색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권작가는 “이번 전시는 자연환경, 생태로 다시 태어나고자 하는 사유를 담고 있다. 영감과 환영의 철학적 풍경인 바다 너머 바다를 담은 사진이다”고 말했다.
전시와 함께 9일 오후 3시에는 이기철 시인의 진행으로 작가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문의 0507·1446·7896.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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