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장인력 1만4359명 투입, 조선업계 인력난 ‘숨통’
상태바
올해 현장인력 1만4359명 투입, 조선업계 인력난 ‘숨통’
  • 이춘봉
  • 승인 2023.11.0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조선업 현장에 생산인력 1만4000명 이상이 투입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는 올해 3분기까지 국내인력, 기능인력(E-7), 비전문인력(E-9) 등을 합쳐 총 1만4359명의 생산인력을 국내 조선산업에 투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말까지 부족할 것으로 전망한 생산인력 1만4000여명을 넘어선 수치이다. 산업부는 범부처 역량을 결집해 노력한 결과 올해 전망한 부족 인력을 신속하게 충원했다고 평가했다.

우선 국내인력은 산업부가 구직자 대상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3분기까지 총 2146명을 양성한 뒤 이 중 2020명을 채용과 연계했다.

기능인력(E-7)은 3분기까지 산업부와 조선협회가 총 7765명에 대해 고용 추천을 완료했고, 이 가운데 6966명에 대해 법무부가 비자 심사를 완료해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비전문인력(E-9)은 3분기까지 고용부가 총 5373명에 대한 고용허가서를 발급해 중소 조선업체에 충원하고 있다. 법무부는 숙련도와 한국어 능력 등 요건을 갖춘 E-9 조선업 외국인력을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로 전환해 외국인력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정부는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업계의 인력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국내 입국한 외국인력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근무 현황, 기업별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도시철도 1호선, 정차역 총 15개 조성
  • ‘녹슬고 벗겨진’ 대왕암 출렁다리 이용객 가슴 철렁
  • 울산 동구 주민도 잘 모르는 이 비경…울산시민 모두가 즐기게 만든다
  • [창간35주년/울산, 또 한번 대한민국 산업부흥 이끈다]3년뒤 가동 年900억 생산효과…울산 미래먹거리 책임질 열쇠
  • 제2의 여수 밤바다 노렸는데…‘장생포차’ 흐지부지
  • [울산 핫플‘여기 어때’](5)태화강 국가정원 - 6천만송이 꽃·테마정원 갖춘 힐링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