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국대 출신 중앙수비수 김기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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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국대 출신 중앙수비수 김기희 영입
  • 정세홍
  • 승인 2020.02.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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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중앙 수비수 김기희(31)를 영입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중앙 수비수 김기희(31)를 영입했다.

울산 구단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기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김기희는 지난 2011년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동메달 멤버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카타르, 전북 현대, 상하이 선화 등을 거쳤고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MLS에서 활약했다.

특히 김기희는 2014년부터 몸담는 모든 클럽팀에서 우승을 경험하며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K리그1(당시 클래식, 2014년과 2015년 전북현대), 중국 FA컵(2017, 상하이 선화), MLS(2019, 시애틀 사운더스) 우승 경험이 있다. 2015년에는 K리그1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A매치에도 23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고 2015년 동아시안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김기희는 188㎝의 큰 키에 빠른 스피드를 갖춰 후방에서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데 강점을 보인다. 중앙 수비수뿐 아니라 측면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어 활용 폭이 넓다고 울산은 밝혔다.

울산은 기존 윤영선, 불투이스, 정승현으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수 라인에 김기희를 더하며 우승으로 나아갈 기반을 완성했다.

김기희는 “울산은 우승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춘 팀이다. 동료들과 함께 팀의 우승을 위해 뛰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26일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을 마친 김기희는 27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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